`회사원` 소지섭, "이미연과 진한 멜로? OK~"
by최은영 기자
2012.10.09 17:27:30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 배우 소지섭이 영화 ‘회사원’에서 호흡을 맞춘 선배 이미연과 진한 멜로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소지섭은 9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회사원’(감독 임상윤) 언론시사회에서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이미연 선배님과 진한 멜로,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미연도 싫지 않다는 듯 웃으며 “저도 좋습니다” 화답했다.
임상윤 감독은 “사실 격한 포옹장면이 있었는데 이미연의 얼굴만으로도 충분하겠다 싶어 편집 과정에서 삭제했다”고 밝혔다.
‘회사원’은 살인청부 회사의 영업 2부 과장 지형도가 평범한 인생을 꿈꾸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드라마다. 극 중에서 소지섭은 주인공 킬러 역을 맡아 살인청부업체의 아르바이트생 훈(김동준 분)의 엄마이자 전직 가수 출신 미싱사 미연 역의 이미연과 호흡을 맞췄다. 가수가 꿈이었던 형도는 어릴 적 팬이던 미연을 만나 마음이 흔들린다.
소지섭은 “대한민국의 모든 직장인과 회사원이 봤으면 하는 영화다”라고 ‘회사원’을 소개한 뒤 “하지만 사표 내면 큰일 난다. 영화에서처럼 아무것도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영화는 오는 1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