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성숙미 물씬..`오늘` 영화제용 포스터 공개
by신상미 기자
2011.09.19 13:40:21
[이데일리 스타in 신상미 기자] `미술관 옆 동물원` `집으로…`의 이정향 감독이 연출하고 송혜교가 주연한 `오늘`의 영화제용 특별 포스터가 공개됐다.
영화 `오늘`은 다음달 6일부터 열리는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대돼, 영화제 기간 처음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으로 이번에 특별 제작된 포스터에는 주연배우 송혜교가 슬픔에 젖어 비오는 날 노란 우산을 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여기에 `너무 쉽게 용서해서 미안해...`라는 카피가 관객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늘`은 약혼자를 죽인 17세 소년을 용서한 다큐멘터리 PD 다혜(송혜교 분)가 자신의 용서가 뜻하지 않은 결과를 불러오면서 겪게되는 혼란과 슬픔, 이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다.
이 영화는 `집으로` 이정향 감독의 9년 만의 연출작으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송혜교 또한 `페티쉬`(2008), `일대종사`(2011) 등 해외에서 제작된 작품을 제외하면 `황진이`(2007) 이후 4년 만의 자국 영화 나들이다. 송혜교는 `오늘`의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을 기념해 직접 영화제를 찾아 무대 인사, 기자회견, 관객과의 대화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영화는 오는 10월2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