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브리지스, 생애 최초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
by최은영 기자
2010.03.08 13:35:14
| | ▲ 영화 '크레이지 하트'로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차지한 제프 브리지스. |
|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제프 브리지스가 201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7일 오후(미국 현지시각) 미국 LA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82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제프 브리지스는 스콧 쿠퍼 감독의 '크레이지 하트'로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프 브리지스는 이미 같은 영화로 2010년 골든 글로브, 제35회 LA비평가 협회상, 제16회 미국 배우 조합상 등에서 남우주연상을 휩쓴 바 있어 이번 시상식에서도 수상이 유력하게 점쳐져왔다.
주연 및 조연상 후보로 무려 다섯 차례나 아카데미 시상식에 이름을 올렸지만 오스카와는 유독 인연이 없었던 제프 브리지스는 이번 수상으로 오랜 한을 풀게 됐다.
영화 '크레이지 하트'에서 제프 브리지스는 왕년 인기가수에서 퇴물 컨트리 가수로 전락한 배드 블레이크로 분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이날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제프 브리지스 외 모건 프리먼(인빅터스), 조지 클루니(인 디 에어), 콜린 퍼스(싱글 맨), 제러미 러너(허트 로커)가 올라 경합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