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한 식스팩"…엘리엇 페이지, 가슴 절제 후 상반신 노출

by이선영 기자
2021.11.29 14:59:46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성전환 수술을 한 배우 엘리엇 페이지가 가슴 절제술 후 상반신을 드러낸 사진을 공개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29일 엘리엇 페이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Oh good my new phone works”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엘리엇 페이지가 상의를 탈의한 채 거울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그는 가슴 절제술 후 한층 선명해진 식스팩을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사진=엘리엇 페이지 인스타그램 캡처)
2014년 인권 포럼에서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한 그는 2018년에는 동성 연인 엠마 포트너와 결혼했고, 지난해 12월에는 성전환 수술을 받았음을 고백하며 엘렌 페이지가 아닌 엘리엇 페이지로 이름까지 바꿔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는 당시 “내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밝힌다. 앞으로 내 이름은 엘리엇 페이지다”라며 자신을 그(he) 또는 그들(they)이라고 불러달라고 밝혔고, 이후에는 가슴 절제 수술까지 받았다.

이후 엘리엇 페이지는 인터뷰를 통해 “이제야 진정으로 나로서 존재할 수 있다”면서 후련한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5월에는 수영복 차림으로 상반신 사진을 처음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엘리엇 페이지는 영화 ‘주노’ ‘인셉션’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등에 출연하며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