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희찬 기자
2017.03.01 13:44:29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일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평가전에서 연일 패하고 있다.
일본 WBC 대표팀은 지난달 28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대만 프로연합팀과 홈 경기에서 5-8로 패했다. 일본은 무려 17피안타를 기록했다.
일본은 정예 투수진을 가동하고도 져 충격이 크다. 또 상대 대만 프로연합팀은 WBC 대표팀 선수가 한 명도 없고 대만 국내 프로리그 라미고 몽키스 소속 선수들을 중심으로 꾸린 팀이어서 충격은 배가 됐다.
일본 선발 노리모토 다카히로(라쿠텐 골든이글스)는 3이닝 6피안타 3실점, 마키타 가즈히사(세이부 라이온스)가 2이닝 6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어려운 경기 내용이다. 지난달 25일 소프트뱅크전에선 타선이 4안타 무득점에 그쳐 0-2로 패했다. 이날은 5점을 내고도 투수진이 무너져 8점을 내줬다. 큰 불안을 남긴 결과”라고 적었따.
고쿠보 히로키 일본 WBC 대표팀 감독은 “투수들이 테스트해보는 공도 있었다. 오늘 결과는 신경쓰지 않는다”고 했다.
일본은 1일 대만 프로엽합팀과 같은 곳에서 또 한번 평가전을 치른다.
일본은 WBC 1라운드 B조에서 7일부터 쿠바, 중국, 호주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