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범호, 햄스트링 통증 호소..정밀검사 예정
by박은별 기자
2011.08.07 18:27:37
 | ▲ 3회초 1사 2루에서 KIA 안치홍의 적시타때 득점에 성공한 이범호가 허벅지 햄스트링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KIA타이거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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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KIA 이범호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됐다.
이범호는 7일 문학 SK전 3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안치홍의 적시타때 홈으로 전력질주하는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 박기남과 교체됐다.
구단 관계자는 "이범호가 오른쪽 햄스트링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이범호가 홈에서 승부를 예상해 슬라이딩을 시도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SK 포수 허웅이 다리를 빼면서 예상했던 상황과 달라 근육이 갑자기 놀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부상 정도에 따라 이범호는 당분간 엔트리에서 빠지게 될 가능성도 있다. 올시즌 박용택과 일본에서 뛰고 있는 박찬호도 모두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전했다.
특히 KIA 입장에서는 최희섭, 김선빈 등 주전들의 줄부상에 이어 이범호까지 부상을 당하면서 향후 팀 운영에 차질을 빚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