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바비킴 공연장서 여자친구 첫 공개
by양승준 기자
2010.03.14 20:30:31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개그맨 이휘재가 가수 바비 킴 공연장에서 여자 친구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휘재는 14일 오후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바비킴 공연장을 찾아 최근 방송에서 공개한 여자친구와 화이트데이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을 공연장에서 발견한 바비킴은 이에 관객들에게 두 사람을 소개했고 이휘재의 여자 친구는 자연스럽게 무대 중앙 스크린을 통해 얼굴이 비춰졌다.
14일 오후 바비킴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휘재의 여자친구가 화면에 비춰지자 객석에서 탄성이 쏟아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바비킴도 "연애할 때를 생각하면서 이 노래를 관객들에게 선물하고 싶다"면서 '바라다 주고 오는 길'을 불렀다.
이휘재는 최근 한 케이블 방송에서 여자친구가 있음을 깜짝 고백해 사람들의 관심을 샀다. 그는 방송에서 "소개팅으로 만난지 좀 됐고 너무 성실한 직장인 친구"라며 "만나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숨길 이유는 없다"고 당당히 열애 사실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바비킴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이어진 서울 공연에서 3천 관객을 동원하며 전국투어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그는 '호텔캘리포니아'와 '마이걸' 등 30곡에 이르는 다양한 곡으로 연인들의 마음을 웅숭깊은 소울 음악으로 감동케했다.
이달 말 3년 여 만에 정규 음반을 발표하는 바비킴은 음반 발매와 동시에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성남(4월3일. 성남아트센터), 창원(4월10일. KBS 창원홀), 부산(4월17일. 시민회관대극장), 일산(4월24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 대구(5월22일. 대구 시민회관대극장)를 비롯 10여 개 도시에서 전국투어 공연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