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정, 'MC변신' 이재룡 지원사격...“가정적인 남편, 아침프로에 제격”

by김용운 기자
2008.04.28 15:19:43

▲ 유호정과 이재룡(사진 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유호정이 남편 이재룡에 대한 가벼운 불만을 털어놨다.

유호정은 28일 오후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이재룡 정은아의 좋은아침’ 첫 녹화에 게스트로 출연해 “이재룡이 자상한 아빠임엔 틀림없지만 심심할 시간을 안주는 남편”이라며 “물가에 내놓은 아이처럼 불안할 때가 많다”고 털어놨다.

유호정에 따르면 이재룡은 집안에 있을 때 번번이 웰빙 요리를 시도하지만 맛이 별로인데다가 엉뚱한 농담으로 분위기를 썰렁하게 만들기 일쑤라는 것.



하지만 유호정은 “이재룡이 가정적이고 집안 일을 많이 하는 편이라 ‘좋은아침’ 진행자로 잘 어울릴 것 같아 MC 자리를 강력히 추천했다”고 덧붙였다.

1995년 결혼한 이재룡 유호정 부부는 현재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차인표-신애라, 손지창-오연수 부부와 함께 연예계 대표 탤런트 부부로 꼽히고 있다.

김승현의 후임으로 ‘좋은아침’ 새 진행자로 낙점된 이재룡은 지난 90년대 후반 MBC '선택 토요일이 좋다'와 KBS 2TV '슈퍼선데이' 등의 오락프로그램에서 MC로 맹활약을 펼친 바 있다. 
 
이재룡이 새 진행자로 나선 '이재룡 정은아의 좋은아침'은 오는 5월5일 첫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