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그녀' 정지소 "걸그룹 3회차, 힘든 건 다이어트"
by최희재 기자
2024.12.12 15:09:22
‘수상한 그녀’ 제작발표회
동명의 영화 드라마화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정지소가 드라마 준비 과정에 대해 전했다.
| 배우 정지소가 12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열린 KBS 2TV 드라마 ‘수상한 그녀’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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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12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배우 김해숙, 정지소, 진영, 서영희, 인교진, 박용순 감독이 참석했다.
‘수상한 그녀’는 70대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젊은 시절 못다 했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한번 가수에 도전하며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게 되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다.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원작보다 확장된 캐릭터와 스토리로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김해숙은 국밥집 할매 오말순 역을, 정지소는 아이돌 센터 오두리 역을 연기한다.
앞서 드라마 ‘이미테이션’에서 티파티를, MBC 예능 ‘놀면 뭐하니?’를 통해 WSG 워너비로 활동한 정지소는 세 번째 걸그룹에 도전한다.
정지소는 “걸그룹이라는 타이틀 자체가 어쨌든 날씬하고 그래야 하지 않나. ‘이미테이션’ 찍을 때도 다이어트 때문에 힘들었던 경험이 있다”며 “이번에도 의상 같은 것들 때문에 다이어트를 했다. 그거 때문에 힘든 거 말고는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하면 재밌을지 어떻게 하면 다양하게 보여드릴 수 있을지 생각하기에 바빴다”며 “춤을 못 출 때도 있고 웃긴 춤을 출 때도 있고 최선을 다해서 출 때도 있었다. 노래도 다양하게 장르를 넘나들면서 나온다. 뽀글머리도 나온다. 다양한 모습 많이 준비했다. 보시면 재밌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수상한 그녀’는 오는 18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