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캐딜락 CT4 원메이크 레이스 개최...일반인도 참여
by이석무 기자
2020.06.29 11:17:30
| 김진표 엑스타레이싱 감독, 김동빈 ㈜슈퍼레이스 대표, 서영득 캐딜락코리아 대표, 김의수 팀ES 감독(왼쪽부터)이 지난 26일 서울시 강남구 캐딜락하우스 서울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슈퍼레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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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레이스가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펼쳐진다.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인 캐딜락의 신차 CT4가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새 식구가 된다.
대회 조직위원회인 ㈜슈퍼레이스는 29일 CT4 원메이크 레이스의 신설을 공식 발표했다. ‘CT4 클래스’는 캐딜락의 새로운 퍼포먼스 세단인 CT4가 참가하는 원메이크 레이스(단일차종으로 진행되는 레이스)다.
캐딜락 CT4는 세계 최고의 고성능 라인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V의 기술력과 철학을 물려받아 새롭게 탄생한 차량이다. 완벽에 가까운 전, 후 무게 배분을 바탕으로 에어로 다이내믹 디자인, 고속 제어 안정성에 최적화된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브렘보 브레이크 등 퍼포먼스 극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서킷 위의 레이스에서도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조건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슈퍼레이스는 지난 시즌까지 슈퍼 6000 클래스의 레이싱 머신로 캐딜락 ATS-V 모델의 카울을 사용했다. 2011년에는 CTS 모델의 카울을 사용하기도 했다. 캐딜락이 지닌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과의 인연이 이어져 새로운 원메이크 레이스 창설을 이끌어냈다.
지난 26일 서울시 강남구 캐딜락하우스 서울에서 열린 런칭 행사에는 국내 모터스포츠를 대표하는 김의수(팀 ES), 김진표(엑스타 레이싱팀) 두 명의 프로팀 감독이 나섰다.
김의수 감독은 “CT4 클래스 신설로 보다 다양한 차종의 다채로운 레이스를 보고, 즐길 수 있게 된 점이 매우 긍정적인 변화”라고 반겼다. 김진표 감독은 “캐딜락의 팬으로서 캐딜락이 다시 서킷으로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1 시즌 선보이게 될 ‘CT4 클래스’는 전문 드라이버가 아닌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도전의 문을 활짝 열어둘 예정이다. 안전장비 등 레이스를 위한 튜닝, 레이스 참가를 위해 새로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들에 대한 할인혜택 등 여러 지원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레이스 참가를 위한 필요조건과 지원방안, 드라이버 모집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