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 배우 꿈꾸는 33인의 감동무대…유해진·천우희 눈물
by박미애 기자
2017.05.04 10:49:28
| JTBC ‘제53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사진=영상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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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이름 모를 배우들의 축하공연이 큰 감동을 선사했다.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제53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1부 마지막은 영화, 드라마에서 단역으로 활약하는 배우들이 축하공연을 꾸몄다.
금광산 김단비 김득겸 김민지 김비비 김영희 김유정 김정연 김주영 김태우 김현정 박병철 박신혜 박종범 배영해 백인권 송하율 이윤희 이재은 이주원 이진권 임수연 전영 조미녀 차수미 최나무 하민 한성수 한창현 핲기 홍대영 홍성호 황재필 33명은 드라마 ‘김과장’의 OST ‘꿈을 꾼다’를 불렀다.
이들의 무대를 지켜본 배우들은 감동을 받았다. 유해진, 천우희, 서현진, 김고은, 한예리는 눈시울을 붉혔다.
TV부문 최우수연기상 시상자로 나선 김혜수는 “1부 마지막 무대가 참 좋았다”며 “이제 막 연기를 시작한 분들의 무대를 보면서 많이 반성했다. 엄살 부리지 말고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감상을 전했다.
영화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송강호와 손예진도 수상소감 중 1부 축하공연을 언급하며 같은 뜻을 비쳤다. 송강호는 “‘밀정’에서도 뛰어난 연기를 했는데도 부득이하게도 편집돼 나오지 못한 어린 후배들이 많다”며 는 “감동적인 무대를 꾸며준 후배들에게 감사하다”고 고마워했다. 손예진은 “연기자를 꿈꾸고 연기하는 분들을 보면서 울컥했다”며 “배부른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란 생각이 들었다”고 격려했다.
△TV부문
대상 김은숙(도깨비)
드라마작품상 tvN ‘디어 마이 프렌즈’
교양 작품상 JTBC ‘썰전’
예능 작품상 SBS ‘미운 우리 새끼’
연출상 유인식(낭만닥터 김사부)
최우수연기상 공유(도깨비) 서현진(또! 오해영)
신인연기상 김민석(닥터스) 이세영(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극본상 노희경(디어 마이 프렌즈)
예능상 양세형(모비딕 양세형의 숏터뷰) 박나래(나 혼자 산다)
인기상: 박보검(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구르미 그린 달빛)
베스트스타일상 김하늘(공항 가는 길)
공로상 故 김영애
△영화부문
대상 박찬욱(아가씨)
작품상 ‘곡성’
감독상 김지운(밀정)
신인감독상 연상호(부산행)
최우수연기상 송강호(밀정) 손예진(덕혜옹주)
조연상 김의성(부산행) 김소진(더킹)
신인연기상 류준열(더킹) 이상희(연애담)
시나리오상 윤가은(우리들)
인기상 도경수(형) 윤아(공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