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미 구급차 논란…전혜빈 “위급 시에만 이용” 개념발언 눈길

by정시내 기자
2013.12.13 13:46:49

개그우먼 강유미가 개인 용무로 구급차를 이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가운데 배우 전혜빈의 발언이 새삼 이목을 끌고 있다. 사진-SBS ‘심장이 뛴다’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개그우먼 강유미가 개인 용무로 구급차를 이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가운데 배우 전혜빈의 발언이 새삼 이목을 끌고 있다.

강유미는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한 장의 사진과 “부산공연에 늦어 구급차라는 걸 처음 타고 이동하는 중. 살다 보면 이런 일, 저런 일…”이라는 글과 구급차 내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강유미가 ‘공연 지각’을 이유로 구급차를 이용했다며 비난했다. 또 구급차 내부 사진을 찍어 공개한 것도 경솔한 행동이었다며 지적했다.



앞서 전혜빈은 방송을 통해 일부 시민들이 구급차 이용을 남발하는 것에 대해 일침을 가한 바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는 ‘허리가 아파 집에 갈 수 없다’는 할머니의 제보에 “원칙상 환자들의 자택 이송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전하는 구조대의 모습이 방송을 탔다.

한 소방대원은 “거동이 불편하다는 할머니 제보를 받고 구급차에 태워 병원에 보내드렸는데 1분 후 멀쩡하게 걸어 나와 시장을 갔다”며 “시장에 가려고 꾀병을 부려 신고를 한 것이었다”는 황당한 사건을 전했다. 당시 전혜빈은 “그러지 마세요. 정말 위급할 시에만 (이용해주세요)”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