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성 "봄이 되면 생각나는 '스프링돌' 되고파" [인터뷰]③

by윤기백 기자
2022.04.29 12:09:00

윤지성(사진=DG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듣고 싶은 수식어요? 스프링돌이요(웃음).”

그룹 워너원 출신 윤지성이 1년 만에 새 앨범을 들고 돌아온 가운데, 이번 앨범을 통해 듣고 싶은 수식어로 ‘스프링돌’을 꼽았다.

윤지성은 컴백 직전 진행한 인터뷰에서 “어쩌다 보니 봄 시즌에 맞춰 컴백을 하게 됐다”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봄의 아이돌’이란 의미를 담아 ‘스프링돌’로 불리고 싶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윤지성은 ‘미로’라는 앨범명과 ‘블룸’이란 타이틀곡명에 맞게 수려한 비주얼을 뽐냈다. 마치 봄의 전령사가 된 듯했다. 윤지성은 “화사한 꽃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앨범 전반 콘셉트는 물론 메이크업까지 신경을 많이 썼다”며 “봄 느낌을 담아내고 싶었는데, 내 생각을 그대로 구현해 주셔서 뮤직비디오 감독님과 관련 스태프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신곡 ‘블룸’에 대해서는 “봄이 되면 생각나는 노래가 됐으면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지성은 “시즌송처럼, 봄 느낌을 많이 내고 싶었다”며 “노랫말도 굉장히 예쁜데, 많은 분이 봄과 함께 이 곡을 예쁘게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귀여운 당부의 말도 전했다.

윤지성은 지난 27일 미니 3집 ‘미로’를 발매했다. ‘미로’는 장미와 길이라는 단어로 새롭게 조합한 ‘장미꽃길’이라는 뜻이다. 최근 DG엔터테인먼트에서 새 출발을 시작한 윤지성은 1년여 만에 공개하는 신보를 통해 팬들과 걷는 향기로운 꽃길을 예고하고 있다.

타이틀곡 ‘블룸’(BLOOM)은 윤지성이 데뷔 후 처음으로 작사·작곡에 참여한 의미 있는 곡이다. 멜로디부터 가사까지 청량하고 싱그러운 봄 감성을 담아 리스너들에게 기분 좋은 설렘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토독토독’(With 베로), ‘썸머 드라이브’(Feat. 종현), ‘걷는다’, ‘슬립’까지 다채로운 다섯 곡으로 퀄리티 높은 신보를 완성했다. 특히 ‘걷는다’를 제외한 네 곡 모두 윤지성이 작사·작곡에 이름을 올려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성장을 기대케 하고 있다. 또한 AB6IX 이대휘, 김종현과 의기투합한 수록곡 ‘썸머 드라이브’를 통해 환상적인 음악적 시너지를 발산하며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