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17.08.20 09:55:26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품위있는 그녀’ 마지막 회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마지막 회가 12.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종전 자체 최고 시청률이던 16회 10.4%보다 약 2.3%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며 분당 시청률은 15.5%까지 치솟았다.
전국 기준으로도 12.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마지막까지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선 꽁꽁 숨겨져 있던 박복자(김선아 분)를 죽인 범인이 안운규(이건우 분)로 밝혀지며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했다. 또한 삶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강렬한 끝 인사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우아진(김희선 분)은 사건 당일 딸 안지후(이채미 분)가 쓴 영어일기와 안운규가 미국에 가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박복자를 죽인 진범이 안태동의 장남 안재구(한재영 분)의 아들 안운규였음을 직감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안재구의 칼은 사실 안운규가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안재구의 거짓 자백은 아들을 대신해 벌을 받기 위함이었다. 미국으로 유학간 줄 알았던 안운규는 사실 한국에 있었고 그동안 엄마 박주미(서정연 분)와 자신을 집안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게 만들며 괴롭혔던 박복자에게 쌓여 있던 감정이 폭발, 이를 참지 못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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