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연예인 데뷔시킬 능력·의사 있었는지 사기죄 쟁점
by고규대 기자
2014.07.17 10:18:24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방송인 신정환이 연예인 지망생을 데뷔시킬 능력과 의사가 있었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정환은 아들 A군(27)을 연예인으로 데뷔시켜 주겠다는 명목으로 1억 원을 챙겼다는 아버지 B씨(62)의 고소에 따라 실제 능력과 의사가 있는지가 이번 사건의 쟁점으로 떠올랐다. 경찰은 신정환이 돈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그 돈의 용도에 따라 신정환이 그럴 만큼의 능력이 있었는지, 데뷔시켜줄 의사가 있었는지에 따라 사기죄 여부가 정해진다.
신정환은 불법 도박 사건에 연루된 후 경제적으로 어렵고 방송 활동을 하지 못해 약속한 것을 지킬 수 없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신정환이 지난 2011년 불법 도박 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받고 그해 성탄절 모범수 특사로 가석방된 후에도 약속을 이행하지 않아 최근 서울 중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조만간 신정환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