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정준하 "사랑의 메신저는 윤손하"

by김영환 기자
2012.04.02 12:43:13

▲ 정준하(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개그맨 정준하의 사랑의 메신저는 배우 윤손하였다.

정준하는 2일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청담동의 한 식당에서 결혼 기자회견을 열고 "예비 신부를 윤손하의 소개를 통해 만나게 됐다"고 전했다.

정준하에 따르면 정준하는 일본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예비 신부를 처음 만났다. 정준하는 예비 신부를 보고 마음에 들었지만 공인의 신분이라 차마 연락처를 얻을 수 없었다. 이 때 도움이 됐던 것이 윤손하. 정준하는 "윤손하씨가 일본을 왔다갔다하면서 (예비 신부를) 잘 안다고 하셔서 소개해줬다"고 말했다.



정준하의 예비 신부는 그간 `니모`라는 애칭으로 언급돼온 열살 연하 여자친구. 정준하는 지난 2009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 재일교포 스튜어디스와 열애 중인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약 4년여의 열애 끝에 결실을 맺는다.

결혼식은 오는 5월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주례와 사회 및 축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정준하는 "주례는 이순재 선생님께 부탁드리려 하고 사회는 이휘재나 유재석이 서로 미루고 있다"며 "축가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나설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