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여' 임재혁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군대…웹툰 보며 울었다"
by최희재 기자
2023.12.26 14:24:58
| 왼쪽부터 최원명, 박정화, 이동해, 이설, 김현목, 임재혁(사진=채널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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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임재혁이 ‘남과여’ 출연 계기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26일 오후 채널A 새 화요드라마 ‘남과여’는 온라인을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배우 이동해, 이설, 임재혁, 최원명, 김현목, 박정화가 참석했다.
‘남과여’는 만난 지 7년째 되던 날 밤 모텔 엘리베이터 앞에서 다른 이성 곁에 있던 서로를 마주하게 되는, 사랑과 권태로움 속 방황하는 청춘들의 현실 공감 연애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이날 정현성 역의 이동해는 “대본을 받고 웹툰을 접하게 됐는데 보자마자 ‘안 하면 후회하겠다’ 싶었다. 그래서 선택하게 됐다”며 “웹툰을 보고 대본을 봤을 때 공감이 제일 중요한 포인트였던 것 같다. ‘이건 어디서든 한 번쯤 겪어보고 들어봤을 만한 이야기고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은 이야기다’ 싶어서 선택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설은 한성옥 역으로 분한다. 그는 “원작의 팬이었다. 제안이 들어왔을 때 대본도 안 읽고 하고 싶다고 했었다”면서 “커플들의 다양한 모습이 나오고 현실적이고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많이 하고 싶었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오민혁 역의 임재혁은 “이 웹툰을 군대에서 봤던 기억이 있다. 당시 만났던 여자친구와 이별하고 ‘남과여’ 웹툰을 접했었는데, ‘남과여’가 드라마를 한다고 얘기를 들었을 때 너무 하고 싶었다. 주변에 하나쯤은 있을 법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군대에서 보면서 울었던 기억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안시후 역의 최원명은 “저도 어렸을 때 웹툰을 접했다. 각기 다른 커플들의 스토리도 있고 청춘들의 이야기도 있어서 호기심이 생겼다”고 전했다.
| 왼쪽부터 박경림, 이동해, 이설, 임재혁, 최원명, 김현목, 박정화(사진=채널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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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목은 김형섭 역을 연기한다. 김현목은 “대본을 접하고 웹툰을 찾아보게 됐는데 형섭이라는 역할을 그대로 가져온 건 아니라는 이야기를 듣고 제 모습과 흡사한 점들을 찾아볼 수 있어서 재밌게 대본을 읽어나갔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류은정 역의 박정화는 “드라마를 만나게 되면서 웹툰 원작을 찾아본 케이스다. 로맨스 장르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웹툰계의 로맨스 1위 작품이더라. 제 주변에도 원작 팬들이 너무 많았어서 고민하지 않고 달려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또 제 캐릭터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고 전했다.
‘남과여’는 2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