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세대' 임희정, 먼저 웃어..4언더파 상큼한 출발

by주영로 기자
2020.06.18 15:01:55

임희정. (사진=KLPGA)
[인천=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밀레니엄 세대’ 돌풍의 주역들이 맞붙은 대결에서 임희정(20)이 먼저 웃었다.

임희정은 18일 인천 베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5000만원) 첫날 버디 6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2000년생인 임희정은 동갑내기 박현경, 조아연과 함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해 데뷔해 3승을 거두며 2000년생 중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선 개막에 앞서 팬 투표로 경기를 보고 싶은 선수들을 정하는 ‘드림매치’를 진행했고, 2000년생 3명이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임희정은 시작하자마자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더해 전반 9홀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1번과 2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상승세를 탔다. 6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쉽게 7번홀(파3)에서 티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고, 두 번째 샷도 홀에 가깝게 붙이지 못해 보기를 했다. 8번과 9번홀에선 버디와 보기를 적어냈다.

오후 3시 현재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날만 4타를 줄인 임희정은 공동 5위(4언더파 68타)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조아연은 경기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남은 라운드의 기대감을 높였다. 14개 홀 동안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주고받아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남은 4개 홀에서 버디 2개를 뽑아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1라운드 이후 언더파 라운드를 하지 못했던 조아연은 4번째 라운드 만에 언더파 성적을 기록했다.

2000년생 중 올해 유일하게 우승을 기록한 박현경은 이날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받아 이븐파로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