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ML 출신 내야수 아수아헤 영입...용병 구성 마감

by이석무 기자
2018.12.20 11:10:00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은 메이저리그 출신 내야수 카를로스 아수아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출신 내야수 카를로스 아수아헤(27)를 영입했다.

롯데는 20일 아수아헤와 연봉 55만1000달러(약 6억2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수아헤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우투좌타 내야수다. 175㎝ 71㎏으로 체격조건은 크지 않지만 정확한 타격과 안정된 수비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포지션은 2루수지만 3루와 1루 수비도 가능하다.

2013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에 11라운드에 지명된 아수아헤는 2016년 샌디에이고에서 빅리그 데뷔한 뒤 올 시즌까지 꾸준히 빅리그에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3시즌 동안 통산 17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 6홈런, 42타점, 출루율 3할1푼2리, 장타율 3할2푼9리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 3시즌 동안 243경기를 뛰며 타율 3할3리 14홈런 123타점을 올렸다.



지난 시즌 앤디 번즈의 불안한 2루 수비로 머리가 아팠던 롯데는 아수아헤에게 안정된 내야수비도 기대하고 있다. 아수아헤는 2루수로 출전한 151경기에서 실책 5개에 그쳤다.

아수아헤는 올 시즌이 끝난 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웨이버 공시됐지만 지난 10일 텍사스 레인저스가 영입하면서 40인 로스터에 포함됐다. 그 때문에 롯데는 아수아헤를 영입하기 위해 텍사스 구단에 이적료까지 지불했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프로 데뷔 후 주로 2루수를 맡은 아수아헤는 빠른 발과 뛰어난 콘택트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메이저리그 1143이닝 동안 5개의 실책을 기록할 정도로 수비 능력이 우수하다”고 밝혔다.

롯데는 앞서 좌완 투수 브룩스 레일리와 재계약하고, 우완 투수 제이크 톰슨과 새롭게 계약했다. 여기에 아수아헤까지 영입하면서 다음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