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조태관, 조하문에 최수종까지… "연예인 집안 입증"

by유수정 기자
2016.04.08 09:57:25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다니엘 스펜서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조태관이 연예인 집안 출신임을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태양의 남친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조태관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태관은 과거 Mnet ‘슈퍼스타K’에 출연했던 경험을 언급했다. 그는 2014년 ‘슈퍼스타K6’ 출연 당시 ‘재스퍼 조’라는 이름으로 참가해, 자신을 캐나다와 영국에서 유학생활을 한 아트디렉터이며 아버지가 한국 연예인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이에 조세호는 “조태관이 조하문 선생님의 아들”이라고 밝혔고, 유재석 역시 “외삼촌이 최수종이라 알고 있다. 최수종의 누나가 조태관의 어머니”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조태관의 아버지 조하문은 연세대학교 재학 시절 밴드 ‘마그마’ 멤버들과 함께 1980년 MBC ‘대학가요제’에 참가했다. 이후 솔로로 전향, 1987년 정규 1집 앨범 수록곡 ‘이 밤을 다시 한 번’으로 전성기를 누린 인물이다.

아버지가 연예계 활동에 어떤 반응이셨는지를 묻는 전현무의 질문에 조태관은 “아무래도 어려운 일이고, 내가 노래를 그렇게 잘 하는 것도 아니니 반대를 많이 하셨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에는 배우 조태관을 비롯해 일명 ‘태양처럼 빛나는 남자’인 장위안, 이세진, 황치열, 도상우 등이 함께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