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제작사 에이스토리, 대규모 공개 오디션 개최

by김가영 기자
2024.09.30 15:03:33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콘텐츠 제작사 에이스토리가 창사 이래 첫 대규모 공개 오디션을 실시한다.

10월 7일부터 31일까지 서류 접수를 하는 이번 오디션은 만 16세부터 39세까지 성별과 국적, 학력, 소속사 유무 여부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며 노래, 춤, 액션 등 다양한 부문의 특기자를 우대한다. 오디션 지원자는 프로필과 자유연기 영상(3분 이내/url 첨부) 및 개인정보활용동의서를 이메일로로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 심사 합격자에 한해 에이스토리 본사에서 오디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에이스토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에이스토리의 첫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우는 드라마 ‘아이돌아이’(가제), ‘집이 없어’, ‘수성궁 밀회록’(가제), ‘340일간의 유예’, ‘소녀, 감빵에 가다’ 등 2025년 제작 예정 드라마에 출연할 기회를 갖게 된다.

​드라마 ‘아이돌아이’(가제)는 15년 차 골수팬 초일류 스타 변호사와 극성팬을 세상 제일 극혐하는 아이돌의 법정 로맨스 코미디이다. ‘이판사판’, ‘사랑이라 말해요’, ‘며느라기 1,2’를 연출한 이광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와난 작가가 그린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집이 없어’는 버려진 집을 버려진 아이들이 사람 사는 ‘집’으로 만들어 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훈남정음’, ‘3인칭 복수’의 김유진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원작 웹툰은 2022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체부 장관상·2023 대한민국 만화평론공모전 대상·2024 월드 웹툰 어워즈 본상을 수상했다.



신비롭고 아름다운 수성궁을 배경으로 글쟁이 궁녀 운영과 세자 향이 써 내려가는 사랑과 비밀의 기록을 담은 사극 로맨스 코미디 ‘수성궁 밀회록’(가제)은 ‘왜 오수재인가’, ‘사의 찬미’ 등을 연출한 박수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340일간의 유예’는 ‘집이 없어’와 마찬가지로 웹툰이 원작이다. 인류가 특성에 따라 분류되는 사회를 배경으로, 한 사람만을 사랑하는 셧 화린과 극한의 파괴본능 디스트로이 도성의 유리 파편처럼 아프고, 반짝이는 첫사랑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소녀, 감빵에 가다’는 2022년 제 10회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동명의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마약을 불법 유통하다가 적발된 고등학생 신희민이 여성 소년원인 ‘서락여자학교’에 수감되어 공문서위조, 마약 중독, 폭행 혐의로 수감된 또래 여자 소년수 4명과 함께 생활하며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에이스토리는 중국과 일본에서 드라마와 영화로 리메이크된 ‘시그널’, 넷플릭스 최초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을 비롯해 국제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과 크리틱스 초이스 TV 부문 외국어 시리즈 부문 후보에 올랐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2022년 MBC 연기대상 4개 부문에서 수상한 ‘빅마우스’를 비롯해 ‘유괴의 날’, ‘크래시’ 등 40편 이상의 드라마를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