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측 "부평 화재, 1층 상가에서 발생…관람객 신속히 대피" [공식]

by김보영 기자
2023.04.03 13:57:42

인천 부평 롯데시네마 건물서 화재…소방당국 진화 작업
'대응 1단계' 발령…"인명 피해 없이 관람객 대피 완료"

(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인천광역시 부평구 롯데시네마가 입점한 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 중이다. 롯데시네마 측은 신속히 관람객들을 대피시켰고, 현재까지 관객들에 한해선 인명 피해없이 대피 완료했다는 입장이다.

롯데시네마 측은 3일 공식입장을 통해 “금일 인천 부평 롯데시네마가 입점한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는 1층 상가에서 발생했다”며 “롯데시네마 부평에서 발생한 화재가 아닌 점 다시 한 번 정정 요청드리는 바”라고 알렸다.

이어 “화재 발생 직후 롯데시네마 부평에선 관람객 대피를 신속히 진행해 인명 피해 없이 대피 완료한 상태”라고도 덧붙였다.



앞서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1분 인천 부평구 롯데시네마가 입점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후 30분 만인 이날 낮 12시 21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35대와 인력 122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 중이라고 전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 단계다. 이 불로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건물 외벽으로 불꽃과 연기가 보이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지상 14층, 지하 4층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