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스 수현 "옆집 'OPPA' 같은… 편안한 매력 보여줄 것" [인터뷰]
by윤기백 기자
2022.08.01 11:42:07
'데뷔 14년 만' 첫 솔로앨범 1일 발매
타이틀곡 '소주의 요정' 등 4곡 수록
"앨범 만족도? 100점 만점에 95점!"
컴백 당일 확진… "일부 활동은 연기"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옆집 ‘OPPA’(오빠) 같은, 편안한 매력 보여주고 싶어요.”
14년 만에 첫 솔로앨범 ‘카운트 온 미’(COUNT ON ME)를 발표하는 유키스 수현이 활동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수현은 최근 진행한 라운드 인터뷰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쉽게 즐길 수 있는 편안한 음악을 준비했다”며 “많은 분이 옆집 오빠처럼 편안함을 느끼 수 있는 솔로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솔로앨범을 발판 삼아 유키스로도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첫 솔로앨범 ‘카운트 온 미’를 많은 분이 들어줬으면 좋겠고, 이어질 유키스 활동을 통해 음악방송 1위를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첫 솔로앨범 타이틀곡 ‘소주의 요정’에 대해서는 “누구나 쉽게 들을 수 있고, 부를 수 있는 ‘이지리스닝 음악’을 선보이고 싶었다”며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스며드는 감정을 소주를 마시면서 조금씩 취해가는 느낌에 빗대어 표현했는데, 밝은 에너지를 담은 곡인 만큼 남녀노소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았으면 한다”고 바랐다. 특히 수현은 “이범 앨범에 있는 곡들 모두 타이틀곡감이라 생각한다”며 “앨범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95점”이라고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끝으로 수현은 “유키스란 그룹은 내 인생이 녹아들어있는 그런 존재”라며 “앞으로 솔로 아티스트 수현, 유키스 수현으로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수현은 오늘(1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미니앨범 ‘카운트 온 미’를 발매한다.
‘카운트 온 미’는 수현이 데뷔 14년 만에 솔로로 발표하는 첫 미니앨범이다. 기존과 다른 본인만의 차별화된 음악세계를 담았다. 유키스 리더로서 팀에 맞는 음악을 추구했다면, 이번 앨범을 통해서는 그동안 표현하고 싶었던 다양한 장르와 음악 스타일을 만나볼 수 있다.
타이틀곡 ‘소주의 요정’은 록 기반의 팝 댄스 곡으로, 재즈, 블루스적인 요소들을 곡에 가미하여 음악적으로 풍성한 느낌을 선사한다. 남자가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소주를 마시면서 취하는 감정의 변화로 표현한 재밌고 독특한 설정의 곡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소주의 요정’을 포함해 어렵고 힘든 상황에 있어도 포기하지 않으면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웨이크 업’(Wake Up), 틴탑 니엘과 함께 불러 두 사람의 행복했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듣는 듯한 느낌의 ‘마이 프렌드’(Duet with 니엘), 청혼을 하려는 남자의 떨리는 감정과 상황을 표현한 발라드 곡 ‘메리 미’(Marry Me), 타이틀곡 ‘소주의 요정’(Inst.)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5트랙이 수록됐다.
하지만 수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활동이 일부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소속사 탱고뮤직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현의 첫 번째 미니앨범 ‘카운트 온 미’는 예정대로 오늘(1일) 낮 12시 발매되나, 타이틀곡 ‘소주의 요정’ 컴백 활동은 연기됐다”며 “아티스트의 활동 재개 일정은 다시 안내드리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