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통닭, 여자 골프단 창단..인센티브제 적극 도입 등 새바람 예고

by주영로 기자
2021.12.30 14:58:26

30일 경기도 광주 큐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노랑통닭 프로골프단 창단식에서 최명록 대표가 꽃다발을 든 선수단 앞에서 구단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크라우닝)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전국 프랜차이즈 치킨 브랜드 ‘노랑통닭’을 운영하는 노랑푸드(대표 최명록)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선수들로 구성된 ‘노랑통닭 골프단’ 창단식을 30일 큐로 컨트리클럽에서 개최했다.

노랑통닭 골프단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여자골프 국가대표팀 코치를 역임한 오세욱 씨가 단장을 맡고 강가율과 강지선, 이주현, 이효린, 정소이 등 유망주 중심의 18명으로 팀을 꾸렸다. 골프단 소속의 선수들은 2022년부터 2년간 ‘노랑통닭’의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며, 계약금과 대회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우승 특별 보너스 등을 받는다.



특히 2022년 드림투어를 뛰며 2023년 KLPGA 정규투어 진출권을 획득하는 선수는 추가 계약금으로 상향해 재계약하는 등 기존의 계약 방식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계약 시스템을 도입했다.

최명록 노랑푸드 대표는 “유망한 선수들과 함께 국내 최다 규모의 프로골프단을 창단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성장과 발전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지속 발굴하고,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창단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