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대전 마사, K리그2 33라운드 MVP 선정

by임정우 기자
2021.10.13 12:40:51

마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의 이시다 마사토시(26·등록명 마사)가 하나원큐 K리그2(2부) 2021 3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지난 10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대전의 4-1 승리를 이끈 마사를 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마사는 대전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41분 공민현의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이날 자신의 첫 득점에 성공했다. 3분 뒤에는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상대 수비가 걷어낸 공을 가로챈 뒤 오른발 발리슛으로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3-1로 리드한 후반 추가시간 역습상황에서 원기종이 도움을 받아 쐐기 골까지 터트리며 자신의 프로 통산 첫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대전은 이날 승리로 3위 자리를 지켜 남은 3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리그 4위까지 나서는 준플레이오프(PO) 출전 자격을 얻었다. 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9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김천상무 경기가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