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결여' 엄지원, 조한선 母 오미희에 돌직구 "이 자리 거북하고 기분 별로"
by티브이데일리 기자
2014.02.02 23:15:35
[티브이데일리 제공] 엄지원이 오미희에게 조한선과 결혼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25회에는 안광모(조한선)의 엄마 천경숙(오미희)가 오현수(엄지원)를 반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현수는 결혼하겠다는 상의도 없이 엄마에게 그런 말을 한 안광모에게 화를 냈고 천경숙에게는 "결혼 안 하겠다"고 딱 잘라 말했다.
천경숙은 "그건 고맙지만 얼굴 표정이 왜 그러느냐"고 물었고 이에 오현수는 "자리가 거북하다. 내가 거절했는데 다시 거절 당하는 것처럼 만들어서 기분이 별로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천경숙이 의아해하자 오현수는 "어머니 저 아니라고 하시고 우리 엄마 아빠도 얘가 어떤 앤지 빠삭하게 아실거다. 부도날지도 모르는 어음 떼며 설득하고 그런 거 너무 귀찮다"고 얘기했다. 또한 "걱정마시고 안심하라"고 덧붙였다.
이에 집에 돌아온 오현수에게 안광모는 "왜 결혼을 안 하느냐"고 했고 오현수는 열가지 이유도 더 댔다. 또한 "결혼하면 달라진다. 너를 어떻게 믿고 결혼하느냐. 내가 원하는 결혼도 아닌데 우리 엄마 아빠한테 또 이혼한 딸 만들어야 하느냐"고 불안한 심리를 밝혔다.
이에 안광모는 절대 그러지 않겠다며 오현수를 끌어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