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24일 대전 홈경기 '외국인의 날' 행사

by이석무 기자
2011.09.22 17:41:55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 FC서울이 24일 오후 5시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외국인 페스티벌 'FC서울 외국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은 각종 외국인 단체 및 외국인 전용 펍(Pub) 등을 통해 외국인들에 한해서만 판매되는 외국인 전용 입장권(맥주+핫도그 제공) 5000여장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은 이날 이뤄지는 많은 행사를 외국인 관람객에 맞게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이날 경기장을 찾을 외국인 관람객을 위해 경기장내 모든 방송 및 전광판 멘트가 영어와 함께 진행되며, 경기장 내 외각은 각국의 국기로 꾸며지게 된다.

북측 광장 장외 행사장에서도 많은 이벤트가 열린다. 커핀그루나루와 코스트코(Costco)에서는 커피 1만 잔과 각종 간식을 제공하며, 롯데칠성과 롯데 햄에서 다양한 음료와 햄 1만5000개를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선물한다.



또한 롯데월드 입장권, 해외 한방 의료 봉사단인 ‘콤스타’의 한방 진료와 한방차 제공, 여행사 ’VIP 트레블’에서 제공하는 기념품 및 기념 티셔츠 400장, 서울시 글로벌 센터의 콘서트티켓 5000매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콜롬비아, 페루, 베트남, 브라질 등 세계 각국의 전통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세계 먹거리 장터가 함께 열리게 된다.

또 국내 최고의 그래피티 아티스트 팀 ‘매드비터’ 유승백 팀의 그래피티 아트쇼 공연이 펼쳐지며, 공연장 옆 체험 부스에서 일반 팬들이 직접 그래피티 아트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그래피티 아트란 벽이나 그 밖의 화면에 낙서처럼 긁거나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그리는 그림을 말한다.

경기장 내외에서 각종 비보이 공연 및 유명 DJ 퍼포먼스, 팝 밴드 공연 등이 펼쳐져 ‘외국인의 날’에 맞게 경기 전 한껏 분위기를 끌어올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