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부대' 손석구 "천만 '범죄도시2' 차기작? 부담은 없다"

by김보영 기자
2024.03.04 11:56:25

배우 손석구가 4일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댓글부대’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댓글부대’ 손석구가 천만 영화 ‘범죄도시2’ 이후 스크린 복귀에 대한 부담은 없다고 밝혔다.

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댓글부대’(감독 안국진)의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손석구와 김성철, 김동휘, 홍경, 안국진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 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손석구는 ‘댓글부대’에서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써서 정직당한 뒤 복귀를 노리는 사회부 기자 임상진 역을 맡았다. 김성철과 김동휘, 홍경은 온라인 여론 조작 부대 ‘팀알렙’으로 활동 중인 찡뻤킹, 찻탓캇, 팹택 역을 각각 맡아 활약을 펼친다.

‘댓글부대’는 천만 영화 ‘범죄도시2’의 빌런으로 활약했던 손석구의 스크린 복귀작이다. 그는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까지 화제를 모으며 대세 중 대세로 활약 중이다.



손석구는 ‘범죄도시2’ 이후 ‘댓글부대’로 스크린 복귀하는 부담이 없는지 묻는 질문에 “부담은 없다”고 답했다.

손석구는 “그런 부담이 있다면, 그런 부담 때문에 전에 했던 연기들을 재생산하게 될 것 같다”며 “저는 새롭고 다른 걸 하고 싶은 열의 때문에 작품을 선택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감독님과의 만남이 소중했고 앞으로도 소중할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께선 기존에 나왔던 것과 뭔가가 다른, 나만의 것을 하고 싶어하는 그런 게 좋았다. 사실은 감독님의 비전에 제가 업히는 것 같다. 그에 업혀 새로운 것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은 마음이고 그런 열망이 크다보니 그런 부담은 없다”고 강조했다.

‘댓글부대’는 오는 3월 2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