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긴 하루' 30일 개봉…영화 NFT 출시

by박미애 기자
2021.12.21 16:40:32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김동완이 출연하는 옴니버스 영화 ‘긴 하루’가 개봉에 맞춰 영화 NFT를 출시한다.

‘긴 하루’는 오는 25일 엔터테인먼트 NFT 플랫폼인 마이픽스(MyPics)와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회사 그라운드X의 클립드롭스(Klip Dops)를 통해 국내 영화로는 처음 디지털 컬렉터블을 구성, 출시한다. 출연 배우 사인본 포스터 2종, 미공개 영상 클립 등 다양한 상품이 디지털 컬렉터블로 발행 및 판매된다.



조성규 감독은 “국내 영화 중 첫 번째로 NFT를 접목했다는 시도에 그 의의가 있다고 본다”며, “NFT라는 새로운 기술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영화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긴 하루’는 꿈 같은 하루를 우연히 떠돌게 되며 만나고 헤어지는 남녀의 이야기를 그려낸 영화로, 김동완·남보라·신소율·정연주 등이 출연한다. 엔딩이 없는 한편의 소설처럼, 끝나지 않는 긴 하루처럼 네 개의 이야기가 수수께끼처럼 이어지는 ‘긴 하루’는 ‘내가 고백을 하면’ ‘두 개의 연애’ ‘늦여’ 등 독특한 감성 드라마를 선보였던 조성규 감독의 신작이며 하와이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던 작품이다. 오는 3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