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남아공) '정성룡 선발' 허정무호 그리스전 베스트11 발표
by송지훈 기자
2010.06.12 19:14:47
[남아공 =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신세대 골키퍼' 정성룡(성남 일화)이 그리스와의 남아공월드컵 B조 조별리그에 최후방 수문장으로 선발 출장한다.
허정무 감독은 그리스와의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11명의 스타팅라인업을 공개했다.
허정무 감독은 그리스를 맞아 공격에 방점을 찍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훈련기간 중 주전급으로 호흡을 맞춘 멤버들이 고스란히 이름을 올렸다.
박주영(AS모나코)와 염기훈(울산 현대)이 나란히 최전방 듀오로 나서고,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 볼튼 원더러스)이 좌우 날개 미드필더로 출장해 공격을 지원한다. 중앙미드필더 자리에는 기성용(셀틱)과 김정우(광주 상무)가 포진했다.
수비진은 왼쪽부터 이영표(알 힐랄) - 이정수(가시마 앤틀러스)- 조용형(제주 유나이티드) - 차두리(프라이부르크)로 이어지는 일(一)자형 포백라인을 가동한다.
관심을 모은 최후방 수문장 경쟁은 정성룡의 승리로 끝났다. 허정무 감독은 정성룡을 선발 골키퍼로 지명했고, 베테랑 이운재(수원 삼성)를 벤치멤버 리스트에 올려놓았다. 정성룡이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과 그리스의 경기는 12일 오후8시30분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 소재 넬슨만델라베이스타디움에서 시작된다.
FW : 박주영 - 염기훈
MF : 박지성 - 김정우 - 기성용 - 이청용
DF : 이영표 - 조용형 - 이정수 - 차두리
GK : 정성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