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 이민호, 돈보다 의리...파격제의 불구 무료 홍보대사 자청

by김은구 기자
2009.03.19 14:13:27

▲ 이민호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구준표’ 이민호가 돈보다 의리를 택했다.

이민호는 아메리칸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캐딜락으로부터 파격적 제의와 함께 홍보대사 요청을 받았으나 무료로 홍보대사를 하기로 했다. 이민호는 1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캐딜락-사브 전시장에서 캐딜락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민호는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재벌 2세 꽃미남 4인방 F4의 리더인 구준표 역을 맡으면서 스타덤에 올라 광고모델로 몸값도 폭등한 상태다. 계약기간 1년에 최대 10억원의 개런티를 제의받기도 했다.

자동차 브랜드 홍보대사라면 광고에 모델로 나서지는 않더라도 홍보활동에 참여하게 되는 만큼 모델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 그럼에도 이민호가 무료로 홍보대사를 하기로 한 것은 캐딜락이 ‘꽃보다 남자’에 차량 제공 등 제작지원을 한 인연 때문이다.



이 드라마의 중반까지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아끈 한 요소로 구준표를 비롯한 F4 멤버들이 타던 고급 차량들이 캐딜락이었다.

이민호는 “내가 도움을 받은 만큼 도와 줄 수 있는 것은 도와주는 게 도리이지 대가는 없어도 된다”며 캐딜락의 홍보대사 요청을 무료로 수락키로 한 것.

이민호는 특히 ‘꽃보다 남자’에서 캐딜락을 탄 후 파워풀한 성능과 유니크한 디자인에 매료됐던 터라 기분 좋게 홍보대사 제의를 받아들였다.

이민호는 향후 홍보대사로서 캐딜락 신차 발표회를 비롯한 각종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