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석 '외톨이'로 공포 재도전..."인간의 본질 진솔하게 담아낼 것"
by박미애 기자
2008.02.26 15:54:46
 | ▲ 배우 정유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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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배우 정유석이 '리턴'에 이어 '외톨이'로 다시 한 번 공포 영화에 도전한다.
배우 정유석이 26일 광주시 프라도 호텔에서 열린 영화 '외톨이'(감독 박재식, 제작 영화사 다물·동아수출공사) 크랭크인 기념행사에 참석해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정유석은 "전작인 '리턴' 역시 스릴러, 서스펜스와 함께 드라마적인 요소가 강했는데 '외톨이' 역시 인간애를 담고 있는 휴먼공포"라고 이번 영화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정유석은 이어 "인간의 본질을 진솔하게 담아낸 면이 마음에 든다"면서 "공포뿐만 아니라 드라마적인 요소도 살려 연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유석은 성공한 인테리어 사장으로 조카 수나(고은아 분)에게 한없이 너그러운 삼촌인 정세진 역을 맡았다.
연출을 맡은 박재식 감독은 정유석에 대해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몇 안 되는 연기파 배우 중의 한 명"이라고 극찬했다.
일본의 심각한 사회문제 중 하나인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를 소재로 하고 있는 '외톨이'는 친구의 자살로 충격을 받은 한 소녀가 '히키코모리' 증상을 보이면서 자신의 가족을 파멸로 이끌어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작품으로 오는 5월 개봉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