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나, 일베 용어 사용 논란에…"부적절한 일 죄송하다"
by최희재 기자
2024.12.10 14:40:28
해당 논란에 "당연히 아냐"
"큰 심려끼쳐 죄송"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작사가 김이나가 일베(일간베스트·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용어 사용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이나는 지난 9일 방송한 MBC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일베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김이나는 해당 논란에 대해 “주말 그리고 오늘까지 안 그래도 힘든데 부엉이들은 더 마음이 시끄러웠을 것 같다. 어떠한 일이 있지 않았나. 부엉이들이 속상해하는 거 저도 보고 있었는데 문제가 된 그 논란은 당연히 너무나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에는 어떻게 접해서 어떤 맥락에서 쓴 건지 (해명을) 너무 하고 싶더라. 너무 당황스러우니까”라면서 “근데 생각해볼수록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제가 부적절한 단어 사용을 해서 큰 심려를 끼쳐드린 일이니까 그 부분에 있어서 너무나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앞으로는 어떤 상황에서도 같은 일이 결코 발생하지 않도록 할 거다. 텍스트로 적으니까 전달이 안 되는 것 같아서 이곳에서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이나는 과거 인터넷 방송과 채팅창 등에서 ‘삼일한’, ‘좌장면’, ‘훠궈’ 등 일베에서 주로 사용하는 비하용어를 사용했다. 김이나는 지난 7일에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일베에 들어가 본 적도 업속 저는 아직까지도 그 출처가 일베인지 알지도 못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하차해야 한다는 청취자 반응도 나오고 있다. MBC 라디오 관계자는 10일 이데일리에 “DJ 하차에 대해선 결정된 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