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디, 대보 하우스디 오픈서 5000만원 이상 환경 기부

by주미희 기자
2022.07.15 12:23:49

왼쪽부터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 오지현, 이욱 W재단 이사장(사진=이도 커뮤니케이션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친환경 기업인 이도(대표이사 최정훈)가 운영하는 골프클럽 브랜드 클럽디(CLUBD)가 국제환경보전기관 W재단에 5000만원 이상을 기부했다.

클럽디는 “지난 10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선수들과 함꼐 환경을 위한 에코 캠페인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클럽디 협업 골프장인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는 9번홀(밸리코스)에 위치한 클럽디 존에 참가 선수들이 티 샷을 올리거나 추천 선수인 안근영(31), 김송연(25)이 버디, 이글, 홀인원에 성공할 경우 기금을 적립했다. 버디는 100만원, 이글은 150만원, 홀인원은 200만원이다.



선수들은 환경을 위한 자발적으로 애장품을 내놓았고 재능 기부 활동에도 참여했다. 대회에 앞서 진행된 클럽디 에코컵 프로암에서는 우승자 송가은(22)이 사용하던 드라이버를 기부했다. 지난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한 조아연(22)은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할 때 사용했던 퍼터를 내놨다. 오지현(26)은 3번 우드, 박현경(22)은 드라이버를 애장품으로 전달했다.

선수들이 기부한 애장품과 재능 기부를 통해 마련된 후원금은 전액 국제환경보전기관인 W재단에 기부된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당사는 폐기물을 처리하는 친환경은 물론 골프장 서비스와 코스 관리 등 차별화된 토탈서비스로 가치를 극대화시키는 전문 기업”이라며 “금번 대회에서 프로들과 함께 마련한 소중한 기부금이 탄소중립 등 글로벌 환경 문제를 개선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