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국제 학술대회' 열린다… 파울루 코엘류 특별 대담

by윤기백 기자
2022.07.12 14:37:48

14~16일 3일간 한국외대서 열려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 뮤직)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조명하는 ‘BTS 국제 학술대회’가 오는 14∼16일 서울 한국외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제3회 BTS 국제 학술대회’는 ‘포스트 팬데믹 시대, 새로운 휴머니티와의 조우’(Post-Pandemic Era, Welcome to the New Humanity)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이지영 한국외대 교수, 김영대 음악평론가, 안병진 경희대 교수, 농인으로 과거 서울 콘서트에 참가했던 방탄소년단 팬 안정선씨 등이 연사로 나선다. 특히 소설 ‘연금술사’로 이름을 알린 브라질 소설가 파울루 코엘류가 영상으로 특별 대담에 나선다.

주최 측은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방탄소년단과 이들의 팬덤인 아미(ARMY)들의 최근 고민과 행동을 탐구하고자 한다”며 “이미 출현하는 새로운 휴머니티의 가능성을 확장할 연구를 공유하기 위해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공간에서 학자, 연구자, 팬, 전문가, 예술가 모두가 함께 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BTS 국제 학술대회’는 방탄소년단과 아미(방탄소년단 팬) 현상을 연구하는 ‘BTS 국제 연구 공동체’와 한국외대 세미오시스 연구센터가 공동 주최한다. 앞서 2020년 영국 런던에서 처음 개최돼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