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호. ‘마이썬’으로 두 번째 영화감독 도전
by고규대 기자
2019.11.07 11:06:26
 | 배우 김영호.(사진=아르테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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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김영호가 영화 ‘마이썬’으로 영화감독 도전에 나섰다.
김영호는 최근 육종암 투병을 딛고 감독으로 복귀 소식을 전하게 됐다. ‘마이썬’(가제)은 어릴 적부터 아빠와 단둘이 커 온 아들과의 부정을 서정적인 감성으로 풀어낸 휴먼 드라마다.
김영호의 영화감독 도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14년 김영호는 ‘천사의 노래’라는 단편으로 감독에 데뷔한 바 있다. 김영호는 이 작품으로 2015년 광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단편영화 특선부분에서 작품상을 받았고, 지난해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는 남우주연상을 따냈다.
김영호는 얼마 전 희귀 증상인 육종암을 앓고 있다는 게 대중에게 알려지면서 많은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김영호는 투병 도중에도 ‘마이썬’의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까지 나서게 됐다. ‘마이썬’은 내년 가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