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검사' 엄기준, "난 똥개 아니다" 박용규에 우발적 범행

by연예팀 기자
2015.06.26 08:25:27

KBS2 ‘복면검사’(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엄기준이 분노해 박용규를 공격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수목 미니시리즈 ‘복면검사’(극본 최진원, 연출 전산 김용수) 12회에서는 송만석(박용규 분)의 머리를 돌로 내리치는 강현웅(엄기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대철(주상욱 분)의 계략에 송만석과 강현웅은 서로를 오해, 갈등하게 되었다. 하대철의 예상대로 강현웅이 정검회를 장악했고 송만석은 모든 것을 잃게 되었다.



위기에 몰린 송만석은 강현웅을 불러냈고 “난 예전부터 네가 그럴 줄 알았다. 이게 뭔지 아냐. 네 아버지가 30년 전에 한 사람을 간첩으로 몰고 이미 회사를 다 자기 이름으로 해놓았다는 증거다. 그 사람이 간첩이 아니었다는 증거도 여기에 있다”라며 자신이 갖고 있는 증거를 내밀었다. 그리고 “그걸 왜 지금까지 갖고 있냐”는 강현웅의 물음에 “이럴 때를 대비한 거다. 세상에 폭로할 거다. 조상택(전광렬 분)의 비밀장부를 넘겨라”라고 협박을 했다. 또 “널 보면 새삼 느끼는 게 있다. 아비가 똥개면 자식도 역시 똥개다”라고 비아냥댔다.

이에 강현웅은 “난 똥개 자식이 아니다”라며 분노했고 손에 쥐어지는 돌멩이로 송만석의 머리를 내리찍었다. 그리고 쓰러진 송만석이 피를 흘리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