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내 성격 한마디로 정의하면 '위험'"

by양승준 기자
2008.08.01 13:29:19

▲ 배우 고현정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배우 고현정은 한마디로 솔직 담백했다.

고현정이 1일 낮 12시부터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자신의 평소 습관과 성격 등 평상시 모습에 대해 털어놨다.    

고현정은 DJ 최화정이 “고현정의 성격을 한마디로 정의하면?”이라고 묻자 “한 마디로 말하면 ‘위험’이다"며 “저는 평소에 좀 위험한 구석이 있다”고 말했다.

고현정은 “만나는 사람의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거나 어떤 장소가 너무 좋다든지 하면 주위 신경쓰지 않고 내 기분을 펼친다”며 “가끔 공인으로서 저를 보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망각해 후에 곤욕을 치르는 경우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고현정은 피부 관리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세수 안하고 자는 날이 부지기수”라며 “피부를 매일 열심히 가꾸면 오히려 얼굴에 뭐가 더 난다. 그래서 그냥 아무 관리 없이 놔두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답했다.

이 같은 대답에 최화정은 “고현정은 섭외는 어려우나 한번 나오면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사람”이라며 고현정의 솔직한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날 고현정의 방송을 듣고 있던 청취자들은 프로그램 게시판에 “정말 솔직하다”, “알고보니 정말 괜찮고 담백한 여자인 것 같다”며 고현정의 출연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