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아파트'가 표절곡이라고?…글로벌 인기에 '황당' 논란
by김가영 기자
2024.10.28 18:18:05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협업한 ‘아파트(APT.)’가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 곡이 표절곡이라는 황당한 주장까지 나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로제, 브루노마스의 ‘아파트’가 일본 가수 사와이 미쿠의 ‘미안해, 착한 아이로 있을 수 없어’와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이는 음악에서 자주 쓰는 코드일 뿐, 유사성 의혹을 제기하긴 어렵다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로제가 직접 참여한 ‘아파트’는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한 곡. 발매 직후 국내 음원사이트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의 실시간 차트, 일간 차트, ‘TOP 100’(톱 백)에서 1위를 석권하는 ‘PAK’(퍼펙트 올킬)를 달성했으며 스포티파이에서 1억 스트리밍을 돌파, 뮤비 역시 공개 24시간 만에 2500만뷰를 돌파, 공개 5일 만에 1억뷰를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온라인에서는 ‘아파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황당한 논란까지 제기됐다며 오히려 ‘아파트’의 흥행을 실감하고 있다.
‘아파트’는 오는 12월 6일 로제의 정식 컴백을 앞두고 발매된 선공개 싱글이다. 첫 정규앨범 ‘로지’(rosie)에도 수록될 예정이다. 이번에 발매되는 신보 ‘로지’는 로제의 첫 정규앨범으로,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12곡이 수록된다. 로제는 이번 앨범에서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