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선영 기자
2022.01.25 13:51:05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이달 초 겪은 개 물림 사고 이후 근황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 오프닝에서 강 훈련사는 왼손에 붕대를 감은 채 등장했다. 이에 MC 장도연은 “강 훈련사님 손을 보고 많이 놀랐다”며 개 물림 사고를 언급했다.
이경규가“어떻게 강아지에게 물렸냐”고 묻자 강형욱은 “개인적으로 훈련하고 놀다가 ‘공 물어라’ 했는데, 손을 물었다”고 설명했다.
강형욱은 “많이 물려봤지만 수술대 위에 올라 수술한 건 처음”이라며 “상처가 예쁘게 잘리지 않고 개에게 뜯겨서 지저분하게 상처가 나 많이 못 꿰맨다더라. 듬성듬성 (봉합)해야 한다. 상황을 봐서 추가로 꿰맬 거 있으면 꿰매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창피하지만 제가 바닥에 굴렀다. 너무 감사하게도 청소해 주시는 분이 저를 발견하고 놀라셔서 사람들을 불러왔다. 저는 손을 다쳤는데 부축을 받고 내려왔다”고 회상했다.
또 ‘손을 물었던 개는 어떤 반응을 보였냐’는 질문에 그는 “놀라서 구석에 있었다”면서도 “왼손에 붕대를 한 걸 보고는 또 터그 놀이를 하는 줄 알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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