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싱어' 임태경 "어린 시절 백혈병 앓아…" 노래에 숨겨진 비밀은

by김현식 기자
2021.01.02 17:25:13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영혼을 울리는 가수 임태경이 어머니의 염원을 담은 노래로 파이널 무대에 나선다.

2일 방송되는 MBN ‘인생역전 뮤직게임쇼 - 로또싱어’(연출 유일용) 14회에서는 용호상박 노래 전쟁에서 살아남은 12인의 가수 중 6인의 무대가 공개된다. 이날 임태경은 특별한 사연이 있는 노래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임태경은 어린 시절 백혈병을 앓았던 사실을 털어놓으며 곡에 얽힌 사연을 밝혔다. 그는 “당시 어머니가 이 노래가 떠오르셨다고 한다. 속으로 이 노래를 읊조리셨는데 깨어났다고 하시더라”고 언급했다는 후문이다.



비장한 눈빛과 함께 첫 소절부터 진한 울림을 안긴 임태경은 조용히 가사를 읊으며 무대를 이어나갔다고 한다. 그는 “일어나라”, “뛰어라” 등의 가사로 어른 시절 자신을 위해 기도했던 어머니의 심정을 전하며 뭉클함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합창단과 어우러진 그의 외침은 깊은 여운을 선사하며 예측단과 관객 심사위원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고 제작진 측은 전했다.

어머니의 사랑과 염원을 담은 임태경의 무대는 이날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인생역전 뮤직게임쇼 - 로또싱어’에서 베일을 벗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