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폴, '안테나 랩' 첫 주자로

by윤기백 기자
2020.08.18 09:45:00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가 자유롭게 음악 활동을 선보이는 공간 ‘안테나 랩’(Antenna LAB)이 베일을 벗는다.

루시드폴(사진=안테나)
안테나 측은 18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 내 ‘안테나 랩’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첫 음악 작업물을 공개한다. 첫 번째 작업물은 뮤지션 루시드폴의 독보적 음악 감성이 깃든 ‘Moment In Love’이다.

‘Moment In Love’는 제주 어느 집 뒷마당의 120년 된 진귤 나무 아래 싹을 틔운 아기 나무와 신시사이저, 그리고 루시드폴의 즉흥 연주로 탄생한 곡이다.



특히 루시드폴은 지난해 12월 ‘너와 나’ 이후 8개월 만에 새로운 음악 콘텐츠를 공개하는 만큼 리스너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안테나 랩’은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들이 음악을 통해 무엇이든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공유 공간으로, 아티스트들은 기존의 음원 제작 프로세스에 구애 받지 않고,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방식으로 작업물을 공개할 계획이다. 더욱이 공개되는 작업물은 초기 스케치를 비롯해 후반 작업을 거치지 않은 데모, Bside cut, 새롭게 시도해보고자 하는 장르 등 무한한 형태를 지닌다. 또한 음악과 함께 공개되는 사진과 영상도 아티스트가 직접 준비해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더욱 직관적으로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