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손흥민, 토트넘 팀 훈련 초반 참가 어려워"

by이석무 기자
2020.04.28 10:22:43

해병대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는 손흥민.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현재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손흥민(토트넘)이 영국으로 돌아가면 2주간 자가격리 조치로 토트넘 팀 훈련 초반에 참가하지 못할 것이라는 영국 언론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미러’와 ‘데일리 메일’는 28일(한국시간) “손흥민이 기초군사훈련을 끝내고 영국에 돌아오면 14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만 한다”며 “5월 18일부터 시작되는 팀훈련에는 참가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들 매체는 “손흥민은 3주 동안 한국에서 기초군사훈련을 수행하고 있다”라며 “손흥민이 영국으로 돌아오면 자신의 3번째 자가격리를 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앞서 지난 2월 한국에서 오른팔 골절 수술을 받고 영국으로 돌아간 뒤 자가격리를 경험한 바 있다. 지난달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귀국하면서 국내에서 두 번째 자가격리를 한 뒤 훈련소에 입소했다.

손흥민은 5월 8일 기초군사훈련을 마치면 영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곧바로 영국으로 복귀하더라도 2주 자가격리를 거치면 5월 18일 시작되는 팀훈련의 초반을 참가할 수 없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6월 리그 재개를 목표로 5월 18일부터 공식 훈련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