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美그래미·빌보드 메인 장식..월드투어 `탄력`

by조우영 기자
2012.03.15 16:07:21

▲ 그래미닷컴 메인 페이지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그룹 빅뱅이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과 음악차트로부터 잇달아 주목받으며 세계 시장 진출에 파란불을 켰다.

빅뱅은 15일 미국 그래미어워드 공식 홈페이지인 그래미닷컴의 메인 페이지를 장식했다. 그래미닷컴은 `K팝 붐`(K-Pop Explosion)이라는 타이틀로 빅뱅 멤버들의 사진을 게재하며 "한국 5인조 그룹 빅뱅이 3월11일 서울 공연에서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South Korean quintet Big Bang go kaboom during a performance in Seoul, Korea, on March 11)고 소개했다.

그래미어워드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한국 가수가 공식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한 것은 처음이다.



이에 앞서 13일 빅뱅은 빌보드닷컴에 보도되기도 했다. 빅뱅은 컴백과 동시에 미국 빌보드 K팝 차트 1~3위를 싹쓸이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이를 두고 빌보드닷컴은 `막을(멈출) 수 없는 빅뱅`(BIG BANG is Unstoppable)이란 헤드라인으로 이들의 활약상을 전했다.

빌보드닷컴은 또 "빅뱅의 미니 5집 `얼라이브`(Alive)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Billboard 200)에 150위로 랭크됐다"며 "수록곡 `블루`(Blue)의 뮤직비디오는 1400만 클릭을 돌파했다"고도 설명했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두 사이트가 빅뱅을 주목함에 따라 북미, 남미, 유럽 지역 16개국 25개 도시를 도는 월드투어를 앞둔 이들의 행보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빅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