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현우, 라디오 마치고 말없이 이동...'얼굴엔 웃음꽃 활짝'

by양승준 기자
2008.11.24 12:07:23

▲ 가수 이현우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깜짝 결혼 발표로 화제를 모은 가수 이현우(42)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했다.

이현우는 24일 오전 KBS 2FM ‘이현우의 음악앨범’ 진행을 마치고 취재진을 피해 스튜디오를 황급히 빠져 나갔다. 언론과의 접촉이 부담스러운 듯 비록 공식 입장을 밝히진 않았지만 취재진에게 가벼운 목례를 하고 미소를 지어 보인 이현우의 얼굴에는 행복함이 가득했다. 

이현우의 소속사 관계자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결혼 사실을 인정하긴 했지만 이현우가 예비신부 측의 입장을 고려해 말을 아끼고 있다”면서 “조만간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현우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13세 연하 이 모(29) 씨와의 결혼을 공개 인정한 뒤 “많이 축복하고 응원해달라”며 청취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또 이현우는 “여러분들이 노총각 4인방을 아실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김현철, 윤상, 윤종신, 그리고 저 이렇게 노총각 4인방이 있었다”면서 “나머지 3명이 다 가고 저 혼자 남아 있었는데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이렇게 긴 시간이 걸렸나 보다”고 라디오 방송을 통해 결혼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현우는 내년 2월21일 경기도의 한 교회에서 큐레이터 이 모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