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 할리우드 데뷔작 ‘스피드 레이서’서 파격 변신 화제

by양승준 기자
2007.12.13 17:13:51

▲ 영화 '스피드 레이서'에 출연한 박준형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박준형의 포스가 장난이 아니다’

가수 비의 첫 할리우드 데뷔작으로 화제가 된 영화 ‘스피드 레이서’ 의 예고편에 god의 맏형 박준형이 파격적인 모습으로 나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 등에 공개된 영화 예고편을 보면, 박준형은 하얗게 탈색된 파격적인 헤어 스타일을 하고 상반신을 벗은 상태로 면도를 한다. 몸에 새겨진 문신과 강인한 표정의 박준형은 평소 밝은 모습과 다르게 자못 비장해 보일 정도다.

박준형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준형의 ‘스피드 레이서’ 출연은 지난 봄 오디션을 보고 가수 비와 비슷한 시기인 5월 경에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하는 박준형보다 비가 영화 속 비중이 높아 언론에 비의 출연 소식만 비중있게 다뤄진 것.

박준형은 ‘스피드 레이서’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후 계속 연기 활동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형의 한 측근은 “박준형이 언어 문제도 자유롭고 연기에도 욕심이 많아 미국에서 연기 활동을 좀 더 이을 예정으로 있다”고 전했다.
▲ 영화 '스피드 레이서'에 출연한 가수 비





한편, 이 예고편에는 영화 속에서 ‘태조 토고칸’ 역을 맡고 있는 비의 모습도 공개됐다. 빨간색으로 머리를 염색한 비는 분노를 표출하며 주먹을 뻗는 장면을 연출했다.

영화 ‘스피드 레이서’는 일본 애니메이션 '마하 고고'를 원작으로 영화 ‘매트릭스’로 유명한 워쇼스키 형제가 감독을 맡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다. 공개된 영화 예고편을 보면 ‘스피드 레이서’는 SF적 상상력이 넘치고 만화적인 느낌이 강한 영화로 드러났다.

현재 후반작업이 한창인 '스피드 레이서'는 내년 5월9일 전세계 동시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