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 윤도현, "열정 식었다는 말, 못 참는다"

by박미애 기자
2007.06.29 22:51:40

▲ 윤도현(제공=KBS)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윤도현이 소속돼 있는 YB가 라이브 3집을 발표하고 첫 쇼케이스를 갖고 "음악 열정이 식었다는 얘기는 절대로 참을 수 없다"고 외쳤다.

YB는 29일 오후7시30분 서울 홍대에 위치한 클럽 캐치라이트에서 라이브 3집 '애스터 10 이어즈(After 10 year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팀의 리더 윤도현은 쇼케이스에서 마지막 곡을 남겨두고 "어느 덧 10년이 됐다. 우린 아직도 청춘이고 음악에 대한 열정도 가득한데…나이를 먹었다"며 "발라드 한다, 뭐 한다 다른 말들은 다 참을 수 있는데 '음악에 대한 열정이 식었다'는 말은 참을 수 없다"고 패기 넘친 말로 클럽 안에 모인 팬들을 열광시켰다. 

그는 이어 "YB 공연을 보고 오래 기억해줬으면 좋겠다"며 데뷔 10년차에 이른 밴드의 소망을 전했다.



이날 YB는 '너를 보내고'를 비롯해 '이 땅에 살기 위하여', '나는 나비', '큰 별은 없어', '동백아가씨', '바람', '할리우드(Hollywood)', '머리아파', '사랑했어요'까지 흐트러짐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파워풀하고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주었다.
 
'너를 보내고'에서는 윤도현이 직접 피아노를 연주했고, '이 땅에 살기 위하여'를 부를 때는 확성기를 사용, 이색적이면서 에너지 넘치는 록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윤도현은 하모니카와 기타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며 알찬 쇼케이스 공연을 펼쳤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YB와 두터운 친분을 나누고 있는 강산에, 김C, 김건모, 김제동, 윤미래, 한스밴드 등이 참석했다.
 
 이중 김건모와 김제동은 YB가 앵콜 공연을 준비하는 동안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게스트였지만 쇼케이스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 김건모와 김제동에 큰 박수가 쏟아졌다.

이날 YB는 쇼케이스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던 트랜스픽션, 피아 등과 함께 앵콜 무대를 장식했으며 앵콜 곡으로 '다 가기전에', '아리랑' '돌고 돌고 돌고' 등을 불렀다.

☞'삼순이' 인기는 못말려...'내 이름은...' 케이블TV 최고 인기
☞"유건 박진우도 같이 만났는데...", 온주완 바다와의 열애설 황당
☞'맞고소 파문' 이찬 불구속기소, 이민영은 기소유예
☞배창복 KBS 아나운서 3년 사랑 결실... 30일 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