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현·솔라·강승윤·수호…눈길 끄는 아이돌 솔로 주자 '넷'

by김현식 기자
2022.03.22 13:30:17

몬스타엑스 기현(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팝신 대표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솔로 가수 활동에 한창이다. 출격 이후 국내외 음악 차트를 강타하며 솔로작으로도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보이그룹 몬스타엑스 기현은 데뷔 후 처음으로 솔로 가수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이달 15일 첫 번째 싱글 ‘보이저’(VOYAGER)를 발매한 기현은 각 방송사 음악프로그램에 잇달아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활동곡은 싱글과 동명의 타이틀곡인 ‘보이저’다. 락킹한 밴드 사운드와 시원한 보컬이 어우러진 곡으로 몬스타엑스 활동 때와는 또 다른 기현의 새로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기현은 곡에 걸맞게 스탠드 마이크를 두고 ‘록 보컬리스트’로 변신한 모습으로 라이브를 선보이며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음원 성적도 준수하다. ‘보이저’뿐 아니라 수록곡 ‘콤마’(COMMA)와 ‘레인’(RAIN)까지 주요 음원사이트 멜론의 최신곡(발매 4주내) 차트 순위권에 머물러 있다. ‘보이저’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벌써 1000만건을 넘어섰다.

기현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새롭게 데뷔한 기분이 든다. 팬분들한테 받은 에너지를 무대 위에서 보여드리려고 하는 제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솔라(사진=RBW)
걸그룹 마마무 멤버 솔라는 16일 발표한 신곡 ‘꿀’(HONEY)로 컴백 활동에 한창이다. 앞서 솔라는 2020년 4월 싱글 ‘뱉어’(Spit ti out)로 솔로 활동의 첫발을 뗐다. 약 2년 만에 컴백한 솔라는 이번엔 총 5곡을 담은 미니앨범 ‘용 : 페이스’(容 : FACE)를 냈다.



타이틀곡인 ‘꿀’은 사람들에게 달콤한 유혹을 받는 상황을 꿀벌들이 여왕벌에게 꿀을 가져다주는 모습에 비유한 곡이다. 이 곡으로 음악방송 프로그램 활동에 주력 중인 솔라는 옐로, 그린, 핑크, 레드 등 다채로운 색상의 의상을 입고 무대를 펼쳐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앞서 솔라는 지난해 낸 싱글로 7만3000장이 넘는 초동 판매량(음반 발매 후 일주일간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탄탄한 솔로 팬덤력을 과시했다. 이번 앨범으로는 22일 현재까지 브라질, 콜롬비아,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멕시코, 싱가포르 등 전 세계 20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강승윤(사진=YG엔터테인먼트)
엑소 수호(사진=SM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위너 멤버 강승윤도 주목할 만한 솔로 주자다. 강승윤은 새 솔로곡 ‘본 투 러브 유’(BORN TO LOVE YOU)를 14일 발표했다. 지난해 정규 1집 ‘페이지’(PAGE)를 낸 이후 약 1년 만에 솔로 가수로 나섰다.

‘본 투 러브 유’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이의 아련하고 애잔한 감성을 풀어낸 알앤비 곡이다. 강승윤은 각종 무대에 사랑하는 이와 이별한 한 남자로 분한 채 올라 한층 짙어진 음색을 뽐내는 중이다.

보이그룹 엑소 멤버 수호는 내달 솔로 컴백 예정이다. 4월 4일 총 6곡을 수록한 2번째 솔로 미니앨범 ‘그레이 수트’(Grey Suit)를 낸다.

수호는 2020년 3월에 발매한 첫 미니앨범 ‘자화상’(Self-Portrait)으로 전 세계 53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 중국 QQ뮤직 및 쿠거우뮤직, 쿠워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음반차트 1위, 음악 방송 3관왕 등의 성과를 냈다. 군 대체복무로 인해 발생한 공백을 깨고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범이라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