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이경훈, 노던 트러스트 첫날 이븐파 공동 52위
by임정우 기자
2021.08.20 13:37:52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임성재(23)와 이경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첫날 중위권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 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2020~2021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총상금 950만달러) 1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쳤다. 임성재는 이경훈, 브라이슨 디섐보, 개리 우들랜드(이상 미국) 등과 공동 5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규시즌 페덱스컵 랭킹 125위 이내 선수들만 출전한 이번 대회 첫날 임성재와 이경훈은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임성재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를 기록했다. 이경훈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로 이븐파를 적어냈다. 중위권으로 이번 대회를 시작한 임성재와 이경훈은 둘째 날 순위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페덱스컵 랭킹 30위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낸 김시우(26)는 이날 1오버파 72타를 쳤다. 이안 폴터(잉글랜드), 브라이언 하만(미국) 등과 공동 72위에 자리한 김시우는 둘째 날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리더보드 최상단에는 존 람(스페인)과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이름을 올렸다. 8언더파 63타를 친 람과 토머스는 단독 2위 해럴드 바너 3세(미국)를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4언더파 67타를 친 애덤 스콧(호주)은 공동 4위에 올랐고 더스틴 존슨(미국)은 1언더파 70타 공동 3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