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경기 만에 안타 신고…텍사스 3연패

by임정우 기자
2019.07.03 15:22:34

추신수.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무안타에서 벗어난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78(299타수 83안타)을 유지했다.

추신수의 안타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나왔다. 0-1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에인절스 선발 호세 수아레스의 4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2루타를 기록했다. 상대 수비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노마르 마자라의 희생플라이 때 득점까지 올렸다.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는 완성하지 못했다.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기다리던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그는 2루수 앞 땅볼로 잡히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텍사스는 에인절스에 4-9로 패했다. 3연패를 당한 텍사스는 시즌 성적 46승 39패가 됐다.